20평대 신혼집 인테리어 8 :: 베이지톤 욕실 시공, 아메리칸 스탠다드 도기, 심플한 예쁜 욕실

 

욕실은 기존의 타일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새 타일을 붙이는 덧방시공이 있고,
기존의 타일까지 싹 다 뜯어내고 시공하는 것을 완전철거시공이 있다.

 

내가 매매한 집은 90년대에 지어지고 한번도 수리를 안 한 집이라서, 혹시 몰라 방수시공도 하려고 완전철거를 선택했다.

 

아주 그냥 싸그리 몽땅 시원하게 뜯어내면 당연히 좋은데 비용과 시간이 더 드니, 간편하게 욕실을 덧방시공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.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서 덧방시공이 안 될 수도 있으니(이미 덧방시공을 한 번 했다던가) 인테리어 실장님과 상담을 해보아야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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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벌거벗은 화장실에 타일을 붙여주기만 해도 정말 그럴싸해 진다. 신기함

일단, 우리는 젠다이(일본식 용어라 쓰기는 싫은데, 다른 좋은 용어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,,,, 사용,,,, ^_ㅠ)를 짜야해서 새로 시멘트로 만들었다.

 

화장실 젠다이 높이는 요즘 많이 하는 높이로 알아서 잘 해주시는데, 그래도 나는 키가 좀 큰편이라 높았으면 좋겠어서 따로 요청드렸다 :)

 

 

 

벽타일(300*600)과 바닥타일(300*300)은 같은 모델은 아니고, 매장에서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골랐는데 바닥타일이 조금더 짙은색임ㅎㅎㅎㅎ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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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워부스 대신 욕조를 설치했다.

 

뭐 욕조 잘 쓰진 않지만, 그래도 호오오오오옥시 일년에 한두번 필요한 일 생길 지도 모르는데 괜히 없으면 아쉬울까봐.

그냥 욕조로 설치했다.

(그리고 지금 리모델링 한지 거의 1년 되가는데 한번도 욕조에 물 받아 쓴 적은 없었다고 한다,,,,, ㅋㅋㅋㅋㅋ)

 

 

 

화장실은 물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공간이라 습하여 물때나 곰팡이가 잘 생기고, 머리카락 등이 자주 떨어져 금방 지저분해져 보일 수 있기에 보통은 어두운 계열의 타일을 시공하는 것 같다. 레퍼런스를 보더라도 최근의 욕실은 짙은 회색톤의 화장실이 많았다.

예전 전세집도 집주인이 짙은 회색톤의 화장실을 만들어 놨더라,,, 

물론, 이러한 이유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서도 어둡게 하지만 :)

 

물 많이 쓰고, 머리카락 많이 떨어지고 하니까 확실히 짙은 그레이톤이 좋긴 한데, 내사랑 베이지를 포기할 수 없어서 베이지톤 욕실을 만들겠다고 호기롭게 덤볐다.

 

 

베이지톤 타일을 붙인 욕실이 아주아주 마음에 들고 들어갈 때마다 밝은기운에 기분이 좋지만, 관리가 정말 쉽지 않다.
머리카락이 정말- 정--말 잘 보인다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!
물 때도 잘 보임,,,,,,,,,,, 하아,,,핳하하하하

베이지톤 욕실엔 부지런함이 꼭 필요해 *_*

 

 

 

 

 

 

베이지톤 화장실 시공 완성 직후

변기, 세변대, 욕조와 다른 부속품(휴지걸이, 수건걸이 등)까지 설치 완료 하고 실리콘 작업까지 끝낸 베이지톤 화장실!

볼 수록 정말 마음에 들었다 :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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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기는 대림바스랑 고민하다가 아메리칸 스탠다드로 싹 맞췄고,

욕조 위에 수건이나 옷 올려둘 수 있는 2단 선반도 설치했는데, 2단 선반은 진짜 활용도가 높다

아주 잘 한 선택 :)

 

 

 

 

세면대랑 젠다이 하부쪽 라인이 딱딱맞는 마음 편안해지는 수평선 :)

 

조명에 따라서 베이지색 타일 색감이 달라보이는데 위쪽 사진(수건걸이랑 변기) 타일색감 보다는 아래쪽 사진(휴지걸이랑 세면대 젠다이 찍은 사진) 색감이 훨씬 실물에 가깝다!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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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정말 내가 열심히 손품 팔고, 발품 팔아서 구매한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깔끔심플한 예쁜 욕실장 !

이케아에서 직접 보고 구매했고, 마음에 들어서 다른분께도 이 욕실장 추천하고 싶은데 지금은 품절되어서 다시 입고되지 않는지 아예 단종되어버린건지 판매하지 않고 있다 ㅠㅠ

욕실장 진짜 예쁜데,,,,, 아쉬워 ㅠ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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